FC서울은 올시즌 홈에서 무패(9승2무)를 기록했다.
첫 번째 무승부 상대가 제주였다. 4월 21일 빗솟에 치러진 혈투에서 1대1로 비겼다. 악몽이었다. 서울이 먼저 웃었다. 후반 31분 교체투입된 김현성이 헤딩골을 터트렸다. 90분에서 시간은 멈췄다. 인저리타임 4분이 주어졌다. 3분여가 흘렀다. 경기는 그대로 끝날 것 같았다.
제주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서울의 골망이 출렁였다. 오심의 덫에 걸렸다. 제주 배일환의 슈팅이 서울 수문장 김용대에 맞고 흘러나왔다. 서동현이 볼을 잡았다.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그는 배일환이 슈팅할 때 최종 수비수보다 2~3m나 앞서 있었다. 부심의 지근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다. 서동현이 볼을 허재원에게 연결했고, 산토스가 허제원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종료 휘슬이 울렸다. 당시 오심 논란은 뜨거운 감자였다. 승리하면 승점 3점, 무승부면 승점 1점이다. 서울은 오심으로 승점 2점을 도둑맞았다.
무대를 제주로 옮긴다. 서울은 2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2연승으로 1위 전북(승점 50)을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는 2위 서울(승점 48)의 출사표가 이채롭다. '이번에는 승점 5점이다.' 서울은 "도둑맞은 2점을 무결점 완승으로 되갚겠다"고 밝혔다.
쾌조의 흐름이다. 서울은 21일 부산을 6대0으로 대파한데 이어 25일 대전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데몰리션 듀오(데얀, 몰리나)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둘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특히 2007년 K-리그에 둥지를 튼 데얀은 K-리그 골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105골을 기록,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 수원, 성남에서 10시즌 동안 104골을 터트린 샤샤를 넘어섰다. 여기에 경고누적으로 대전전에 결장한 하대성과 김진규도 복귀한다.
상대 전적에서도 우세하다. 서울은 2008년 8월 27일 이후 제주를 상대로 12경기 무패(8승4무)를 기록하고 있다. 원정에서도 탈색되지 않는다. 2006년 3월 25일 이후 8경기에서 무패(4승4무)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이번 제주전을 승리한다면 현실적으로 주어지는 승점은 3점이다. 하지만 팀에 체감 승점은 도둑맞은 2점을 더한 5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5위(승점 39) 포진한 제주는 더 이상 천적은 없다고 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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