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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K-리그 쉼표없다, 24라운드 포인트

by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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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3위권, 8강, 꼴찌 탈출 전쟁으로 그라운드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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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승점 50)과 2위 서울(승점 48)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3위 울산(+10)과 4위 수원(+7)의 승점은 나란희 41점이다. 골득실차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5위 제주는 승점 39점이다. 8강 생존 경쟁은 또 다른 백미다. 14~16위에 포진한 광주(-9), 상주(이상 승점 20·-12), 대전(승점 19)은 승점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이다.

올림픽 시즌이다. K-리그는 쉼표가 없다.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4라운드가 28일과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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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승점 5점' 출사표 왜?

서울은 28일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출사표가 이채롭다. '이번에는 승점 5점이다.' 사연이 있다. 두 팀은 4월 21일 올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빗속 혈투였다. 서울이 김현성의 헤딩골로 앞섰다. 90분에서 시간은 멈췄다. 인저리타임 4분이 주어졌다. 3분여가 흘렀다. 경기는 그대로 끝날 것 같았다. 제주가 마지막 공격에서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오심이 연출한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골을 터트린 산토스에 볼이 연결되기 전 서동현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부심의 지근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다. 당시 오심 논란은 뜨거운 감자였다. 승리하면 승점 3점, 무승부면 승점 1점이다. 서울은 오심으로 승점 2점을 도둑맞았다. 그래서 승점 5점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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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도 흥미롭다. 서울은 2008년 8월 27일 이후 제주를 상대로 12경기 무패(8승4무)를 기록하고 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꺾어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이날 하위권인 13위 전남과 만난다. 전남은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늪에 빠졌다. 전력과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전북이 앞선다. 하지만 '호남 더비'의 타이틀은 또 다른 변수다. 배수진을 친 전남은 최근 전북전에서 2경기 연속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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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원과 8강의 치열한 전장

7월 수원의 추락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변이다. 이달 열린 5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무3패를 기록했다. 한때 1위를 달리다 현재 4위로 떨어졌다. 전북과의 승점 차는 9점, 서울과는 7점으로 벌어졌다. 우승이 목표인 수원으로선 상처가 컸다. 반전의 계기는 마련했다. 4경기 연속 침묵한 득점포가 26일 광주전(2대2 무)에서 터졌다.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중심을 잡지 못하던 2선 공격도 살아나고 있다. 29일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잔인한 7월'의 탈출을 노리고 있다.

8강 구도는 새로운 국면이다. 8위는 상위리그에 턱걸이하지만, 9위는 하위리그로 떨어진다. 8위 대구(승점 32)와 9위 경남(승점 30)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었다. 7위 포항(승점 34)과 10위 성남(승점 27)도 '8강 분계선'에 포진해 있다. 대구와 성남이 29일 격돌한다. 경남은 28일 상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29일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스플릿시스템까지 7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달 26일 30라운드를 끝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생존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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