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이 친정팀을 상대로 9안타나 맞았지만, 4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장원삼은 27일 목동 넥센전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해 3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4회 이택근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4회에는 최경철과 김민성,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이택근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5-4로 쫓긴 7회에는 2사 이후 장기영에게 2루타를 허용, 김희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고 다행히 김희걸이 넥센 이택근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6⅔이닝 4실점으로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김희걸을 비롯해 안지만, 오승환 등 이어 나온 불펜진들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고, 이 덕분에 장원삼은 쑥스러운 12승째를 찍었다. 장원삼은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5회에 긴장이 풀려서 스스로 경기를 안 좋게 만든 것 같다.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쉽다"며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웠고 초반 야수들이 호수비를 해줬다. 오늘 승리는 팀 동료들 덕분이다. 앞으로 등판한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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