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인 2012년 런던올림픽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그러나 이슬람권의 표정이 밝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자 올림픽 선수 데뷔 여부가 불투명 해졌다. 사우디에서는 여자 78kg급에 워잔 샤흐르카니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사우디 출신 여성이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경기 중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국제유도연맹(IJF)이 끝에 여자 선수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히잡 착용 원칙이 고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샤흐르카니의 출전여부는 불투명 해졌다.
IJF는 히잡을 쓰면 조르기 기술 등이 들어갈 때 위험할 수 있어 안전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슬람권 국가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아시아유도연맹은 주요 대회에서 이슬람권 여성의 히잡 착용을 허용하고 있어 IJF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남자 축구에서는 라마단 수행 중인 선수들에게 소변 검사를 강요한 것도 문제로 등장했다. 26일 온두라스와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 모로코 대표팀 선수 두 명이 경기 뒤 도핑테스트를 위해 소변 샘플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선수들은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아 물과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소변 샘플을 만드는 데 2시간 이상의 고역을 치러야 했다.
이밖에 '런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아랍어 간판을 내걸면서 철자를 거꾸로 적어 아랍권 선수단의 항의에 직면하기도 했다. 영국 내 이슬람권 단체에서는 이런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개막식이 열린 런던 올림픽스타디움 주변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소동도 빚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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