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데이의 아침이 밝았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28일부터 최대 4개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이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종합 10위 이상)'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수치다.
골든데이의 스타트는 진종오(KT)가 끊는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나선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의 탄쭝량이다. 한발한발의 결과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금메달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
진종오의 뒤를 이어 남자 궁사들이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법민(배재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팀은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임동현은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단체전 8강에 오른 한국은 우크라이나-영국 승자와 4강행을 겨룬다.
펜싱에서도 금빛찌르기가 예상된다. 여자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성남시청)가 나선다. 지난 베이징대회 결승전에서 패배한 아픔을 4년만에 날릴 생각이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수영의 박태환(SK텔레콤)이다. 남자 자유형 400m에 나서는 박태환은 라이벌 쑨양(중국)과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쑨양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런 예상을 깨고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대회 2연패를 이루려 한다.
런던=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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