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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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멕시코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단체전 3~4위전에서 멕시코를 224대 219로 제압했다.
한국은 4연패에 도전했다. 2000년 시드니부터 2008년 베이징까지 선배가 이룬 업적을 이어가겠다는 기세였다. 출발은 좋았다. 하루 전날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총 2087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한국 양궁의 간판 임동현은 699점으로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김법민(698점)과 오진혁(690점)은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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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영국을 물리친 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마주쳤지만 227대22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4강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의 미국이었다. 한국인 지도자 이기식 감독이 미국을 지휘하고 있어 한국인 지도자 대결도 관심을 끌었다.
덜미를 잡혔다. 강호 미국을 넘지 못하며 4강에서 좌절을 맛봤다. 219대224로 분패했다. 결국 3~4위전에 진출한 한국은 멕시코와 접전을 펼친 끝에 5점차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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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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