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나를 롤모델 삼아준다니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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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30일 새벽 런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자유형 200m 준결선에 쑨양, 야닉 아넬에 이어 전체 3위로 결승행을 확정지은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한껏 낮췄다.
박태환은 이날 쑨양과 나란히 3-4번 레인에서 경쟁했다. 박태환은 마지막에 전력 스퍼트하지 않고 살짝 힘을 빼는 모습이었다. "어차피 3-4-5번 레인중 하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쑨양 선수가 견제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다. "쑨양은 상승세다. 세계최고기록을 가진 선수가, 내가 예전에 그랜트 해켓, 이안 소프의 동영상을 보며 꿈을 키우고 롤모델 삼은 것처럼 나를 보고 롤모델 삼고 견제해준다니 축복"이라며 웃었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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