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가 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한다.
신일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4강전에서 대전고를 5대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일고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신일고는 지난 97년과 2009년 두 차례 청룡기를 품에 안은 바 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는 실책으로 끝을 맺었다. 4-4 동점이던 9회초, 신일고는 선두타자 이선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 찬스를 맞았다. 다음 타자 김영환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1루에서 아웃됐다. 이선재는 대전고 3루수 김중철이 1루로 송구할 때 곧바로 2루에서 3루로 내달렸고, 재차 3루로 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홈을 밟을 수 있었다. 빠른 발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승리였다.
신일고는 이날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인 북일고와 덕수고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결승전은 2일 오후 6시30분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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