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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구단주, 기성용 영입 계속 추진한다

by 신창범 기자

"기성용 영입 노력은 계속 진행중이다."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퀸즈파크레인저스)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도 TV를 통해 지켜봤다. 에어 아시아 오너인 페르난데스 회장은 업무차 부산에 머물고 있다. 한국 TV를 통해 중계를 지켜본 페르난데스 회장의 눈은 한국 대표팀 기성용(셀틱)에게 고정됐다.

30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만난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팀이 한 수 위의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성용의 영입을 물어보자 웃음을 지어보였다.

올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영입한 QPR은 기성용까지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일리 미러 영국 언론들은 기성용의 이적료(600만 파운드·약 107억원)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QPR의 적극적인 자세를 전한 바 있다.

이에 페르난데스 회장은 "셀틱과 꾸준하게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협의 사항은 말해주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분명한 것은 QPR 전력 향상을 위해 기성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박지성 영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돌며 가진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선 박지성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밖에서 경기를 하면서 박지성을 포함해 선수들간에 서로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다. 박지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겸손한 선수다. 다른 선수들도 박지성의 솔직함과 꾸밈없는 면을 높게 평가했다"며 "박지성은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특별 경호팀이 필요한 선수였다. 한국에선 대단한 스타인줄 알았지만 아시아에서도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성적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보였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어려운 리그다. 예측하기 어렵다. 마크 휴즈 감독이 맡은지도 얼마되지 않았다. 맨시티처럼 당장 성적을 내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향후 5년정도 차근차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속에 박지성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선 "박지성과는 2년간 함께 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체력은 엄청나다. 이후에도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QPR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30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에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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