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이 여수엑스포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명한 '익살꾼'들이 박람회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 9개로 스피디한 저글링 묘기를 선보이는 '알란슐츠'는 저글링 세계 챔피언으로 일본 다이도게이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체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저글링 공연을 시작한 그는 '저글링 신동'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공연한 이력을 갖고 있다.
TV 모니터를 우스꽝스럽게 희화한 모니터 인간 '엑스퀴즈'는 전기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현대 사회를 재미있게 풍자한 공연. 익살스런 표정과 동작으로 관람객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주고 있다.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온 엑스퀴즈 팀은 프랑스 아비뇽과 살롱 등 유럽 유명 축제 초청작으로 전 세계 500여회 이상 공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마린보이'는 직접 제작한 소형 자동차를 운전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모은 후 저글링, 마임 등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 서커스를 선보인다. 서울 거리아티스트 최우수상 및 과천한마당축제 거리극 페스티벌 대상 수상 경력을 지녔으며, SBS '스타킹'에도 출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장에서는 대기열과 쉼터 곳곳에서 하루 100여 차례가 넘는 다양한 공연들이 열린다"며 "전시관도 좋지만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거리공연들을 찾아다니며 보는 것도 세계박람회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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