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다소 고전하고 있다.
기대했던 단식과 복식조가 잇달아 패했다.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한국체대)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홍콩의 '난적' 입퓨인(2승)에 0대2(18-21, 21-23)로 패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성지현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도 B조 최종전에서 모함마드 아샨-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조에 0대2(22-24, 12-21)로 패해 1승2패가 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도 혼합복식에서 쓴맛을 봤다.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의 혼합복식 C조 3차전에서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터 율(덴마크)조에 0대2(15-21, 12-21)로 완패하면서 2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삼성전기)과 혼합복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정재성과의 남자복식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한 이용대는 남자복식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낭보가 잇따랐다.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조는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호주의 린네 추-레누가 비어렌조를 2대0(21-7, 21-19)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조는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의 발레리아 소로키나-니나 비슬로바조를 2대0(23-21, 21-18)으로 누르고 2연승,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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