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씨(21)가 올해 열린 여자입단대회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막을 내린 제41회 여자입단대회에서 김신영씨가 박태희씨(18)에게 232수 만에 백 4집반승을 거두며 국내 48번째 여자기사로 탄생했다.
전기대회 시드를 받아 본선 16강부터 출전했던 김신영 초단은 16강과 8강에서 2승씩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4강 첫판에서 박태희씨(18)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염원하던 입단에 성공했다. 김신영 초단은 8강전에서 입단 동기가 된 오유진 초단(충암중2·14) 초단에게 승리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제40회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김채영 초단에게 패하며 1년 3개월을 절치부심했던 김신영 초단은 그해 5월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에서 6연승을 거두며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었다.
7월 23일부터 열린 이번 입단대회에는 모두 36명이 출전했으며, 예선 1~2회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명이 더블일리미네이션(16강 패자부활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 8강, 4강전을 거쳐 2명의 입단자를 가려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다.
김신영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72명(남224명, 여 48명)이 됐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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