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7-5 SK=넥센이 SK의 작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5-5 동점이던 8회초 2사후. 1번 서건창의 빗맞힌 타구가 1루와 투수 사이로 굴렀다. 1루수 박진만이 공을 잡으러 나왔고 투수 박희수는 1루 커버를 위해 뛰었다. 박진만이 박희수에게 공을 던졌지만 서건창이 더 빨랐다. 세이프. 이어 2번 장기영이 수비 위치를 앞으로 당긴 SK의 외야 수비를 비웃든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고, 1루주자 서건창은 빠른 발로 홈까지 밟았다. 결승 1타점 3루타. 이택근과 박병호의 랑데뷰 홈런까지 터진 넥센은 초반 수비 실책의 허무함을 집중력있는 타격으로 만회하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조중근의 9회초 솔로포로 올시즌 팀 세번째 선발 전원안타까지 달성.
SK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지난 2009년 이후 1042일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SK 선발 채병용이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한 것은 수확이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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