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와 닛산이 슈퍼GT 레이스의 가장 빠른 경주차에 올랐다.
렉서스는 GT500에서 9년 만의 우승이라는 이변을 낳았고, GT300에서 역시 일본 자동차 닛산이 내로라는 유럽 스포츠카들을 제압했다.
29일 일본 미야기현의 스포츠랜드 SUGO서킷에서 열린 SUPER GT 4전은 혼전의 연속이었다.
GT500클래스는 렉서스의 9년만의 승리였다. 이네오스 서스티나 SC430(렉서스)가 혼다와의 경쟁에서 신승을 거둔 것이다.
GT500클래스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SUGO 서킷의 특성상 코너링에 강점이 있는 차종이 유리한 코스로 시작전부터 혼다(Honda)와 닛산(NISSAN)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예상외로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렉서스(Lexus)의 No.6 이네오스 서스티나 SC430이 닛산(No.23 모튤오텍 GT-R)과 혼다(No.17 케이힌 HSV-010)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공식 연습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렉서스는 예선에서도 폴포지션을 획득하며, 9년만의 첫 우승에 대한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결승(82랩)전에서는 포메이션랩 이후 No.23 모튤오텍 GT-R(닛산)과 No.12 칼소닉 임풀 GT-R(닛산)과 함께 3대가 나란히 첫 코너를 돌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닛산 2대의 머신이 리타이어하게 되었고, 렉서스는 프런트가 약간의 손상을 입었으나, 큰 문제 없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쉽게 승부가 결정될 것 같았던 GT500클래스는 중반 이후 No.6 이네오스 서스티나 SC430(렉서스)의 타이어의 소모가 심해지며, 지난 시즌 챔피언인 혼다(No.1 S로드 레이토몰라 GT-R)와 렉서스(페트로나스 탐스SC430)이 따라오며, 삼파전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방어한 No.6 이네오스 서스티나 SC430이 결국 애타게 기다리던 9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GT300 클래스는 닛산(S로드 NDDP GT-R)의 신형머신이 유럽 모델들과 경쟁에서 역전승 거뒀다.
스타트부터 경쟁이 심했던 GT500클래스와는 달리, GT300클래스는 포르쉐(No.33 한국포르쉐)가 예선에서 1위를 거두며, 지난 3전 세팡에 이어 이번에도 유리한 위치에서 결승전을 맞이했다.
유럽의 머신들이 강세를 보인 GT300클래스는 포르쉐(No.33 한국프로쉐)와 람보르기니(No.88 마네파 람보르기니 GT3), 벤츠 SLS(No.52 그린텍&레온 SLS)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유럽의 강세를 이번에도 이어갔다.
이러한 유럽의 강세에 끼어든 것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No.31 APR하세프로 프리우스GT)차량이 경쟁을 펼쳤지만, 20랩 이후에는 타이어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다운되었다.
하지만 피트인 이후 1위로 나섰던 프리우스 GT는 마찬가지로 무더운 날씨에 타이어가 빠르게 소모되며, 아쉽게 순위싸움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피트인 이후 급부상한 것은 이번 시즌 FIA GT3사양의 신형신형 GT-R로 무장한 닛산(No.3 S로드 NDDP GT-R)이다.
예선 6위를 차지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인 닛산은 결승 중반이후 피트인 시 타이어 선택에서 빠른 결단력으로 타 팀보다 한발 앞서 나가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포르쉐(No.33 한국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벤츠의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하나 큰 관심을 끌었던 하이브리드 차량의 맞대결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GT가 8위를 기록하며, 혼다의 CR-Z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번 4전에 첫 출전한 혼다의 CR-Z는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승에서는 아쉽게 엔진트러블과 타이어 교환 시 휠이 빠지지 않는 실수를 범하며, 아쉽게 16위로 데뷔전을 마감했다. 시즌 중반이 넘어서며 포인트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SUPER GT는 오는 8월 19일(일) 스즈카서킷에서 1000Km레이스가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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