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의 희망 배연주(KGC 인삼공사)가 한국 여자단식의 체면을 살렸다.
배연주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알레그리니 아그네세를 2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21-11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배연주는 2세트 들어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21-15 뒤집기에 성공했다.
조 1위로 예선리그를 마친 배연주는 또다른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의 탈락으로 여자단식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한 것이다.
배연주의 희망 살리기에 화답하듯 남자단식도 순항을 계속했다. 손완호(인하대)는 앞서 벌어진 남자단식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슈젠하오(중국)를 2대0(21-14, 21-10)누르며 2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현일(요넥스)이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터라 한국은 남자단식 출선 선수 2명 모두를 16강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단식 3명을 비롯해 남녀복식에서 3개조(이용대-정재성, 김민정-하정은, 김하나-정경은) 등 모두 6개팀을 본선 토너먼트에 올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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