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함께 기다려주셔서 큰 위안이 됐습니다."
신아람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감사했다. 지구촌을 떠들석하게 했던 여자 에페 1초 사건이 있은 뒤 1일 후 신아람은 영국 런던 엑셀에 있었다.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 나서는 최병철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취재진과 짧게 만난 신아람은 "어제의 악몽을 아직 떨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2시간 잤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었다"고 했다.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 심판에게 직접 타이머를 눌러달라고 요구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아람은 "어제 내가 피스트에서 걸터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 계속 중계되었다고 들었다"며 "정말 그 위에서는 외로웠다. 하지만 오늘 국민들께서 함께 기다려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큰 위안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람은 "단체전이 남았다. 집중해서 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런던=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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