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매체가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억울하게 패한 신아람 사건에 대해 "가장 추악한 범죄"(The most heinous crime)이라고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력 스포츠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31일(한국시각) '신아람 : 펜싱 논란이 난감한 올림픽의 결점을 드러냈다'란 제하의 기사에서 신아람의 패배를 선언한 심판들의 결정이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세계 주요 언론들의 반응을 소개한 뒤 "국제펜싱협회와 올림픽 조직위에 의해 저질러진 가장 추악한 범죄는 신아람의 항의가 끝난 뒤 관계자가 경기장내 방송을 했을 때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기사를 인용했다.
텔레그래프는 "관중은 한국이 국제펜싱연맹에 정식 제소하려면 일정액의 돈을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는 말을 공식 방송을 통해 들었을 때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의 기사를 쓴 칼럼니스트는 "신아람이 처음 1초를 까먹었던 반칙 행위조차 이해할 수 없는 데다, 기계적 오류가 분명한 사건을 심판들이 번복하지 못한 점은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매체는 기사 페이지에 '신아람이 이 경기에서 이겨야했나요?'란 설문을 실시했다. 하루 동안 6000명이 넘는 전세계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해 97%에 가까운 네티즌이 '그렇다'라고 답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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