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행이 목표라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가봉전에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한다. 경고, 퇴장 신경쓸 여력이 없다. 승리를 위한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8강을 넘어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가봉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8강행은 확정된다. 문제는 그 이후다. 더 강한 팀들과 대결하는 상황에서 전력 누수가 있다면 이보다 큰 치명타는 없다.
그래서 가봉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경고관리다. 현재 홍명보호는 경고를 두 장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과 박종우(부산)이 각각 한 장씩 기록했다.
가봉전에서 박주영과 박종우는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포지션 특성상 경고관리는 박종우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는 상대의 역습을 1차저지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세트 피스 상황시 중앙 수비수보다 더 후방에 배치돼 최종 수비를 한다.
상대의 역습을 파울로 끊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과감한 태클로 상대의 기를 죽이는 역할까지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고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가봉전에서 박종우가 경고를 받게 되면 홍명보호에겐 치명타다.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정우영이 새로 합류했지만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길지 않았다. 게다가 공-수 양면에서 팀공헌도가 높은 박종우가 빠지게 될 경우 대표팀의 키플레이어 기성용의 플레이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박주영은 경고에 다소 관대한 편이다. 스위스전에서 받은 경고도 미첼 모르가넬라의 할리우드 액션 때문이었다. 별다른 신체접촉은 없었지만 박주영의 옆에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뒹굴었다. 주심은 박주영에게 경고를 줬다. 가봉전에서 심한 파울을 하지 않는다면 경고와는 거리가 먼게 박주영이다.
가봉전을 경고 누적 없이 잘 치러낼 수 있다면 홍명보호는 베스트 11으로 8강전까지 준비할 수 있다. 또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 1장은 8강전 이후 소멸된다. 꿈의 4강까지 가게 된다면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의 족쇄에서 풀려 날 수 있다. 가봉전 경고관리가 필요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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