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의 '농구드림팀'이 그랬듯 2012 드림팀 역시 팬뿐만 아니라 선수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동경하는 마음을 못 이기고 경기장에서 사인을 받는 선수도 나왔다.
튀니지의 장신 포워드 모하메드 하디단(2m06, 26)은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과의 경기 후 선수들끼리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운동화를 벗은 채 맨발로 서 있었다. 그러고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33)를 만나자 운동화에 사인을 요구했다.
코비가 마치 자주 겪은 일 인양 덤덤한 표정으로 사인을 하고 하디단이 활짝 웃었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 포착돼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
금메달 1순위인 미국 드림팀은 이날 튀니지를 110대63으로 완파하고 프랑스전(98-71)에 이어 가볍게 2연승을 달렸다.
하디단은 이날 11점을 넣으며 '골리앗'을 상대로 선전했다. CBS스포츠는 "승패가 무의미한 승부에서 하디단의 목표는 경기가 아니라 다른 데 있었던 것같다"고 촌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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