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런던에 입성했다. 뉴캐슬과 코벤트리에서 각각 멕시코, 스위스와 경기를 가진 뒤 마지막 가봉전을 위해서였다.
홍명보 감독의 마음은 런던을 향해있었다. 런던에 입성한 김에 그냥 눌러앉고 싶었다. 장거리 이동으로 따른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매 경기장마다 다시 적응해야했다. 더 이상의 이동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방법은 하나였다. 조1위만 차지하면 모든 것이 해결됐다. 조1위는 8강전과 4강전을 모두 런던에서 가지게 된다. 이동없이 순조롭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런던이 별로였다. 정확히 말하면 웸블리는 좋았다. 최고의 경기장이었다. 라커룸부터 시작해 경기장 잔디의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 다만 선수촌이 아쉬웠다. 선수촌에는 축구선수들을 위한 건물이 따로 있다. 매 시간 선수들이 들락날락한다. 마음 편히 쉬기가 쉽지 않다.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식사다. 다른 도시에서는 호텔에서 묶었다. 함께 따라온 김형채 조리장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주방을 접수했다. 선수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을 푸짐하게 만들어냈다. 청국장을 끓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촌에서는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선수촌 식당에는 아시아 요리가 준비되어 있지만 한식이 많지 않다. 입이 짧은 선수들은 밥을 먹다 숟가락을 놓곤 했다.
다른 편의 시설도 부족하다. 선수촌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선수들 18명과 관계자 4명 뿐이다. 홍명보 감독과 이케다 세이고 코치, 김태영 코치, 황인우 수석트레이너만이 선수들과 함께 있다. 나머지 지원스태프들은 선수촌 인근 대학 기숙사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생활을 할 때에 비해서 많은 것들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은 마음속 한구석에 선수촌에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결국 선수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가봉과 0대0으로 비기면서 조2위로 8강전에 올랐다. 선수촌을 떠나 카디프시티로 가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는 없다. 홈팀 영국을 만나게 됐다. 홈어드밴티지를 생각했을 때 쉬운 상대가 아니다.
런던=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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