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할게 많다."
롯데 정대현이 두 번째 실전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본인 생각에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모양이다.
정대현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31일 첫 등판 이후 두 번째 실전 등판. 정대현은 팀이 3-1로 앞서던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정대현은 1⅓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지며 5타자를 상대했다. 결과는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실점은 비자책점이었다.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정대현은 8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루주자가 도루를 시도할 때 패스트볼이 나왔고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정대현은 후속 타자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 때 3루 주자가 홈인했다.
정대현은 경기 후 "몸은 가벼웠다. 하지만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타자를 상대할 때 쓰는 결정구가 부족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1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는데 8회 다시 등판한 것은 예정했던 20개보다 투구수가 한참 적었기 때문. 정대현은 마지막으로 "아직 할게 많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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