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은 여성 관객에게,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남성 관객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도둑들'의 성별 예매율에서 남성 관객이 46.2%를 차지했다. 여성 관객의 예매율은 53.8%로 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경우 남성 관객이 57.4%, 여성 관객이 42.6%를 기록해 남성 관객의 예매율이 높았다.
맥스무비의 집계 수치에서도 이런 현상은 똑같이 나타났다. '도둑들'은 남성이 44%, 여성이 56%였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남성이 52%, 여성이 48%였다.
이는 두 영화의 서로 다른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국내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도둑들'은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는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달 19일, '도둑들'은 25일 개봉해 흥행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진 '도둑들'이 완승을 거두고 있다. 개봉 후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일까지 436만 119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더 상영 기간이 길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누적 관객수는 474만 8338명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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