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3·SK텔레콤)이 런던올림픽 자유형 150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태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3조에서 14분56초89를 기록, 조 2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31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8초 정도 뒤진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서 한국신기록 14분47초38를 세웠다.
조 1위는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가 차지했다. 14분49초31을 기록했다.
전체 1위는 세계기록 보유자 쑨양(중국)의 몫이었다. 4조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은 14분43초25를 기록했다.
세계기록은 쑨양이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쓴 14분34초14다.
이날 5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박태환은 레이스 초반 2~3위권을 유지했다. 미국의 코너 예거와 2위 경쟁을 펼쳤다. 박태환은 1150m까지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200m부터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장기인 폭풍 스퍼트를 펼쳤다. 결국 순위를 2위로 뒤집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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