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하 헝거게임)의 양궁 선생님으로 활약했던 카투나 로릭이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미국 양궁 대표 선수인 카투나 로릭은 지난 4월 국내 개봉한 영화 '헝거게임'의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의 양궁 선생님으로 활약한 인물.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에서 '명궁 소녀' 캣니스 에버딘 역을 맡아 뛰어난 활쏘기 실력을 뽐냈다. '헝거게임'은 국내에서 약 6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카투나 로릭은 2일(현지시각) 런던올림픽 양궁장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양궁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다. 4강까지 진출하며 선전한 카투나 로릭은 이날 금메달을 딴 기보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카투나 로릭은 기보배와의 4강전에서 세트 포인트 6대2로 패했다. 이후 멕시코의 마리아나 아비티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지만, 다시 6대2로 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카투나 로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땐 독립국가연합의 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엔 그루지아 대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땐 미국으로 다시 국적을 바꿔 경기에 나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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