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터키에 석패했다. 그러나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터키와의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1득점을 폭발시킨 김연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트스코어 2대3(16-25, 25-21, 18-25, 25-19, 12-15)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승2패(승점 7)을 기록, 미국(3승·승점 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점 1만 따도 한국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16-25로 허무하게 내주면서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서브 리시브가 되지 않다보니 조직력이 흔들렸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2세트를 25-21로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3세트를 18-25로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강한 정신력이 터키를 앞섰다. 4세트를 25-18로 따냈다. 그러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팽팽한 긴장감은 역시 불안한 서브 리시브에 깨졌다. 12-12의 상황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내리 3점을 내주고 2패째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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