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가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e스포츠의 한 페이지가 마감됐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다.
13년간 '스타크래프트1'으로 진행된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스타리그 2012'(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의 결승전이 열린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1만2000여명의 스타리그 팬들은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없이 체육관을 꽉꽉 메웠다.
35도가 넘는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도, 비오듯 흐르는 땀도 '스타1'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함께 하려는 이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런 열기의 한 가운데서 허영무(삼성전자)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며 스타리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정명훈(SKT)을 3대2로 꺾고 사상 첫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에게 이날 결승전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컸다. 정명훈과 다시 만나며 스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똑같은 결승전 매치업을 완성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타1'으로 열리는 마지막 스타리그였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스타리그에서 테란과 저그에 비해 늘 열세였던 프로토스 플레이어로서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기대까지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우승으로 프로토스 게이머 가운데 김동수에 이어 2번째 2승 우승자이자, 프로토스 첫번째 2연속 우승자로 우뚝 섰다.
허영무는 첫번째 세트부터 우승의 감을 잡았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예상을 깨고 캐리어를 뽑아내며 기선을 잡아냈다. 2세트에선 정명훈에게 패했지만, 3세트에서 리버와 드라군 조합을 앞세워 승리하며 2-1로 앞섰다. 그리고 운명의 4세트에서 허를 찌르는 다크템플러 공격으로 마침내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레전드 매치'로 스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전설로 불리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맞붙는 '임진록'이 열렸다. 이 경기에선 홍진호가 '폭풍저그'라는 별명답게 다수의 물량을 쏟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승패와는 큰 상관이 없었지만 두 선수는 경기 후 춤까지 함께 추며 '스타1'의 마지막 가는 길을 즐겼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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