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가 런던올림픽 4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대표팀은 5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인도와의 대회 B조 4차전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승2패(승점 6)을 기록, 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의 4강 시나리오는 이렇다. 네덜란드(3승·승점 9)가 독일(3승·승점 9)를 이긴 뒤, 한국이 7일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잡아야 한다.
이날 한국은 약체 인도를 상대로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5분 장종현이 페널티코너를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그러나 4분 뒤 인도의 샹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인도를 몰아붙였다. 후반 13분 역전에 성공했다. 남현우가 페널티 코너를 놓치지 않았다. 상승세는 후반 32분에도 이어졌다. 이승희가 허물어진 상대 수비진을 공략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에는 남현우가 다시 페널티 코너를 골로 연결시키며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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