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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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시상식에서 금메달 국가의 국기가 '실종'되는 보기드문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근교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4위)가 러시아의 강호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3위)를 2대0(6-0, 6-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세계 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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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 미국 국가가 하이라이트로 치닫는 순간, 성조기가 심술궂은 영국의 바람을 못 이기고 그만 땅에 떨어졌다.
국기게양대엔 러시아와 벨라우스의 국기만 남았고, 엄숙하던 경기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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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맨 위에 선 세레나는 손가락으로 떨어지는 성조기를 가리키며 파안대소를 했고, 샤라포바와 아자렌카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허술한 시스템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미국언론과 팬들은 해프닝으로 웃어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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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는 이 금메달로 '골든 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두 번째 여성 테니스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슈테피 그라프(독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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