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29·고양시청)이 아쉽게 3회 연속 올림픽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에서 열린 여자 역도 75㎏이상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으로 4위에 머물렀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로 당시 세계기록을 세웠을 당시보다 37㎏ 적은 무게다.
메달 도전은 쉽지 않았다. 신예 주룰루(중국)과 카시리나(러시아)에 1,2위를 내준채 동메달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장미란은 용상 3차시기에서 170㎏에 도전했으나 끝내 실패하며 동메달을 아르메니아의 흐리스프심 쿠루슈디안(294㎏)에게 내줬다.
하지만 골반과 허리, 왼 어깨 부상을 딛고 힘겹게 출전한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장미란은 동메달 획득에 실패한 순간 무릎을 꿇고 플랫폼에서 기도를 했다. 이어 바벨에 손키스를 하며 런던에서의 '아름다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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