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양학선(20·한체대)의 비닐하우스 집이 또 한번 국민들을 울리고 있다.
양학선은 6일 밤(한국시각) 런던 노스그린위치 아레나에서 펼쳐진 런던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결승에서 평균 16.533점으로 짜릿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에 필요한 달리는 힘, 밟는 힘, 미는 힘 완벽한 3박자의 조화로 양학선은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의 11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양학선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지극한 효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들은 평생 미장일을 해온 아버지 양관권씨(53)와 공장일을 해온 어머니 기숙향씨(43)가 비닐하우스에 살면서도 양 선수를 긍정적인 인재로 잘 키워낸 사연해 감동받고 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양학선의 집은 비닐하우스 단칸방.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안 한 구석엔 양학선이 받은 상패와 메달이 잘 정돈돼 있어 어두운 집안을 빛내고 있다.
특히 단칸방 한 켠에 양학선의 아버지가 아들의 체조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잘못된 부분만 골라 벽에 걸어놓은 양학선의 체조 연기 사진은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올림픽 전 인터뷰마다 "금메달을 따서 부모님께 번듯한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희망을 감추지 않았던 양학선은 이제 그가 그토록 원하던 금메달을 따내며 부모님을 위한 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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