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임재철(36)은 8일 한화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다가 김진욱 감독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임재철은 제법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알고보니 가장의 책임감이 더해졌기 때문이었다. 임재철은 8일 득남을 했다.
임재철의 부인 최경선씨(35)는 이날 새벽 2시39분 경기도 분당의 행복가득산부인과에서 3.38kg의 건강한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태명은 '축복이', 이름은 아직 짓지 않았다.
지난 2005년 결혼한 임재철-최경선 부부 슬하에는 첫 째딸 지우양(7)이 있었는데 이번에 동생을 얻게 된 것이다.
임재철은 "아기가 하나 더 생기고 나니 큰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대를 잇게돼 기쁘다"고 농담을 던진 뒤 "아들은 야구를 시킬지 골프를 시킬지 고민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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