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명보 감독의 눈은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해 있었다. 얄궂은 운명이다.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전에서 0대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아직 올림픽 첫 메달의 꿈은 살아있다. 홍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일본과의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집중력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전반에 좋은 흐름으로 가다가 역습 상황에서 무너졌다. 주의해야했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역습에서 골을 먹으며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체력적인 부분도 발목을 잡았다. 홍명보호는 6일동안 런던-카디프-맨체스터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홍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함께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결정력 부족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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