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맞수이자 팀동료인 요한 블레이크가 경기 중 손목에 찼던 명품 시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블레이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볼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날 이례적으로 손목시계를 차고 달렸는데, 그 시계가 50만 달러(약 5억6천만원)짜리 초호화 수제품 '리처드 밀 투르비용'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가 나가자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중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닌 회사의 로고가 박힌 액세서리를 몸에 지닐 수 없다. 스위스 브랜드인 리처드 밀는 후원사가 아닐뿐더러, 올림픽 공식 계측업체인 같은 나라 브랜드 오메가의 라이벌 업체이기도 하다.
TNT매거진는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레이크가 리처드 밀의 홍보대사이며 이번 대회에 제품을 노출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블레이크는 100m에 이어 9일 200m 준결승에서도 이 브랜드의 시계를 차고 달렸다. IOC의 제재가 없다면 그는 10일 열릴 200m 결승, 볼트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이 시계를 차고 달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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