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
일본 올림픽대표팀 주전 공격수 나가이 겐스케(23·나고야)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9일 '나가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나가이는 '4년 전 굴욕을 청산할 때가 왔다! 이것은 신의 장난일까? 한국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나가이가 말한 4년 전의 굴욕은 2009년 이집트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본선 출전권을 놓고 다툰 2008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이다. 당시 일본은 한국에 0대3으로 완패해 청소년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나가이와 함께 골키퍼 곤다 슈이치(23·도쿄)와 무라마쓰 다이스케(22·시미즈)가 한국전에 나섰다.
나가이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한일전에 결의를 불태우는 모습이다. 풀백 사카이 히로키(22·하노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경기는 메달이 걸려 있는 한-일전. 팀 전원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다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필승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공격수 기요타케 히로시(23·뉘른베르크)는 멕시코전에서 패한 뒤 "일장기(히노마루)를 짊어지고 있는 만큼 반드시 메달을 따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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