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 밝아온다.
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투지를 불태우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일 새벽 3시45분 숙적 일본과의 혈전을 앞두고 있다.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서도 태극전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www.sportschosun.com)과 질레트 홈페이지(www.gillette.co.kr)에서 진행되는 있는 이번 투표엔 9일 현재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막판 최고의 선수를 뽑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성용이 600여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의지와 패기의 사나이, 기성용 선수의 플레이에 매번 감동한다'는 등의 응원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구자철과 박주영도 따뜻한 격려를 받고 있다.
특히 한때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였던 박주영에게도 격려글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은 '이제 모든걸 떨쳐 버리고 헤트트릭해라'라며 파이팅을 외쳤고,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밝힌 한 초등학생은 '박주영 선수가 요즘 슬럼프에 빠진 것 같은데 예전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 한국 체조 52년 한을 푼 양학선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 6일 금메달을 품에 안은 뒤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 페이지엔 양 선수를 추천하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9일 현재 당당히 4위에 양학선의 이름이 올라있다. 양학선이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을 꿈을 이룬 점에 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남자 400m 자유형에서 판정번복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최고의 모습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쉽게도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품에 안으며 파트너 정재성과 뜨거운 포옹을 보여주었던 배드민턴 이용대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위는 '멈춰버린 1초'로 전국민을 울렸던 펜싱의 신아람이 단체전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더욱 큰 격려를 받고 있다.
그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집중됐던 응원 문화가 변하고 있음을 이번 어워드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 아쉽게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가 경기 이후에 더 많은 표를 받으며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다. 질레트 관계자는 "이제 많은 국민들이 '메달의 색'만을 보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흘린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한 최고의 선수를 뽑자는 이번 어워드에 그래서 더욱 많은 네티즌들이 호응을 보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가 후원하는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는 런던올림픽을 빛낸 대한민국 올림픽 최고의 선수 3명을 스포츠조선과 질레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게 된다. 투표는 12일까지 가능하다.
최고의 선수 후보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22개 종목의 총 245명의 선수 전원이다. 투표 참여자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 메시지를 받은 선수들에게는 금으로 만든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올림픽 한정판이 증정된다. 이번 어워드는 3회 연속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올림픽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온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의 힘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의 선수 추천에 참여하는 응모자들에겐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12명에게는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매뉴얼 면도기가 증정된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 어워드를 알린 응모자를 대상으로 노트북, 스포츠 백, 배드민턴 세트 등의 경품도 마련됐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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