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미국의 육상영웅 칼 루이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볼트는 10일(한국시각) 200m 우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칼 루이스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입을 연 그는 "칼 루이스는 단지 주목받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에서 볼트가 당시 세계기록(9초69)으로 우승을 하자 금지약물 복용을 의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도핑 의혹을 제기한 루이스의 과거 발언이 육성선수들의 위상을 떨어뜨려다는 것이 볼트의 판단이다.
루이스는 멀리뛰기 올림픽 4연패에 이어 1984년 LA올림픽 4관왕 등 세계 육상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이지만 입방정에 의해 후배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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