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축구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숙적' 일본을 2대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이뤄낸 뒤 10년 만에 또다른 역사를 썼다. 그 역사의 중심에는 한-일월드컵을 보고자란 '월드컵 키즈'들이 있었다. 앞으로 또 다시 10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황금 세대'다.
대표주자는 A대표팀을 겸하고 있는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다. 기성용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축구의 키플레이어다. 뛰어난 수비와 정확한 패스로 허리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그의 완벽한 공-수조율은 세계가 주목하기에 충분했다. 올림픽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맨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캡틴' 구자철은 왕성한 활동력과 노련한 볼키핑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자철은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쐐기골까지 넣으며 동메달 획득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밖에 뉴 페이스의 발견도 반갑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는 박종우(부산) 윤석영(전남) 황석호(히로시마) 김영권(광저우) 등을 재발견했다. 기성용과 함께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종우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튼튼한 허리진을 완성했다. 황석호와 김영권은 홍정호(제주)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윤석영은 수비진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영리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의 길목을 차단하는 한편, 기동력 있는 움직임으로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홍명보호가 만들어낸 역사는 동메달 뿐이 아니다. '황금 세대'가 새로 써 내려갈 새 역사도 홍명보호가 낳은 유산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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