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괌과 사이판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괌은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 사이판은 아시아나항공이 독점취항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 신규취항은 기존항공사의 독점노선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운임 인하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철옹성 같았던 괌 노선에 실질적으로 LCC가 취항을 하게 됨에 따라 항공여행의 대중화가 실현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9월27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매일(주7회) 취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괌 노선은 제주항공의 14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이 본 궤도에 오르면 곧바로 아시아나항공이 단독운항하고 있는 사이판 노선에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늦어도 내년 중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괌과 사이판 두 곳 모두 취항하는 첫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에는 186~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 매일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기준) 출발해 괌에는 오후 4시에 도착하고 괌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해 인천에 저녁 8시40분에 도착한다. 인천~괌 노선의 예매는 8월1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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