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대표팀 조효비(21·인천시체육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베스트7에 선정됐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2일(한국시각) 발표한 여자 핸드볼 포지션 별 최고 선수에 따르면, 조효비는 레프트윙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뽑혔다. 지난해 인천시체육회와 갈등 끝에 숙소를 이탈, 1년간 무적신세로 지냈던 조효비는 올 초 복귀 후 여자 대표팀에 합류해 본선 최종명단까지 오르면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조효비는 한국이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이라는 최종 목표는 이루지 못했으나, 대회 8경기서 32골을 넣는 활약으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스페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는 경기종료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시도한 버저비터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회 조직위는 조효비 외에도 금메달을 따낸 노르웨이의 카리 그림스포(골키퍼)와 하이디 로케(피봇)을 비롯해 보야나 포포비치(레프트백), 카타리나 불라토비치(라이트백·이상 몬테네그로), 알렉산드라 나시멘토(라이트윙·브라질), 마르타 앙게(센터백·스페인)를 베스트 7에 선정했다.
스페인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대31로 분패했던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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