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과 김강우가 '민망한 육탄전'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검사 이태성(김강우 분)이 고소라(조여정 분)를 마약 운반책이라고 오해해 뒤를 밟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강우는 보트에서 마약을 찾다가 조여정에게 발각돼 몸싸움을 벌였다.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치던 김강우는 기름이 쏟아진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뒤쫓아 가던 조여정은 이를 놓치지 않고 김강우를 붙잡았다.
두 사람은 바닥에 뒹굴며 기름을 온 몸에 뒤집어썼고, 막무가내로 덤비는 조여정을 제압하기 위해 김강우는 뒤에서 붙잡다가 가슴을 양 손으로 잡게 되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조여정은 더욱 거세게 김강우를 몰아붙이며 괴력을 발휘해 김강우를 제압했다.
설정 자체는 코믹했지만 지난 방송분에서도 '19금 어우동쇼'를 벌이며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상황에서 두 남녀의 육탄전이 이어지며 또 다시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민망한 몸싸움에 선정적인 장면만 집어넣는 건 일부러 노린 것 같다", "눈살 찌푸려진다", "애들도 다 보는 시간인데 민망했다", "몸 연기만 하는 거 같다", "이런 식으로 시청률 올리려고 하나?", "애들하고 재밌게 보는데 선정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등의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주 방송분 보다 4.1% 하락한 8.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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