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을 거치고 지난해 은퇴한 게리 네빌이 새 시즌 맨유의 포메이션을 예상하면서 박지성을 벤치에 앉혔다.
네빌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라인업은 어떤가?"라면서 맨유의 이번 시즌 베스트 11을 제시했다. 오른편에 제시된 네빌의 생각에 따르면, 웨인 루니와 최근 아스널에서 전격 이적한 로빈 반 페르시가 투톱으로 최전방을 맡는다. 일본의 첫 맨유맨 가가와 신지를 오른 윙에 넣고 노장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를 중용한 것이 이채롭다.
그런데 네빌은 벤치멤버 가장 첫 번째에 박지성을 뜻하는 'Park'을 적었다.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줄 몰랐던 것일까.
곧 "박지성이 맨유 벤치에 어떻게 앉을 수 있냐"는 팬들의 성화가 빗발쳤다. 누군가가 "박지성이 QPR에서 뛰는 거 모르나. 게리 입장에서 필요한 거겠죠"라고 네빌을 변호했다. 그러자 네빌은 "지(성)는 이번 시즌 임대올거야. 그만한 인물도 없어(Can't get the staff)"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네빌은 1991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은퇴 후 해설과 지도자 수업을 병행하다가 지난 5월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발탁돼 유로 2012에 참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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