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르포 프로그램 '심야추적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당잠사)가 일본인의 성매매 관광인 일명 '에스코트 아가씨' 검거 현장을 동행취재했다.
'당잠사'는 지난 6월 29일 방송에서 '에스코트 아가씨'라 불리는 일본인 기생관광의 실태를 고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불법사이트를 통해 한국 여성을 선택해 관광은 물론 성매매까지 이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냈다.
방송이 나간 이후 국제범죄수사대가 기생관광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에 '당잠사' 제작진은 최근 국제범죄수사대의 협조를 얻어 현장을 급습, 검거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 중심가의 한 호텔에서 한 명의 일본인 남자와 세 명의 한국 여성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몇 분 뒤, 2명의 여성들이 자리를 떠나고 남자와 남게 된 여성이 객실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대가 들이닥치자 샤워 가운을 입은 여성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을 했지만 일본인 남성은 자신의 성매매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에스코트 아가씨' 단속과 함께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검거된 브로커들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한 브로커는 알선한 일본 관객들이 최대 200명에 달했고, 또 다른 브로커는 70대 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국내 성매매 관광의 실태와 검거 현장을 동행 취재한 '당잠사'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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