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역사상 첫 월드랠리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게 한 드라이버 부갈스키가 사망했다.
시트로엥에게 월드 랠리 챔피언십 최초의 우승을 가져온 랠리 드라이버 필립 부갈스키(Philippe Bugalski)가 지난 13일 프랑스 자택 인근에서 추락사했다.
부갈스키는 시트로엥의 모든 신개발 프로토타입 랠리 머신들을 테스트해 온 49세 프랑스 출신 명드라이버다. 또 그는 1999년 코시카와 스페인에서 역사적인 우승도 남긴 바 있다.
"Le Petit Bug(작은 벌레)"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1984년에 WRC에 최초로 출전했지만 실질적인 WRC 데뷔 무대는 란치아 팀과 함께한 1992년 몬테카를로에서였다. 1995년에는 르노에 가입해 이듬해 투어 드 코르스에서 우승했다.
WRC 역사상 마지막 전륜구동 머신의 우승은 시트로엥이 2000년에 '사라 WRC' 개발에 착수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현 8회 월드 랠리 챔피언 세바스찬 롭의 멘토이기도 했던 부갈스키는 최근까지 히스토릭 랠리에 참전을 해왔으며 젊은 드라이버 육성에도 힘써왔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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