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두산 외국인 선발 니퍼트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통산 8번째 니퍼트와의 대결에서 첫 패배를 안겼다. 삼성은 마운드에선 선발 탈보트, 안지만 권 혁 오승환이 이어던지며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1번 타자 배영섭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시즌 개인 첫 홈런이었다. 니퍼트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끌어당겨 결승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 박한이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4회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니퍼트(11승8패)는 6이닝 6안타(1홈런 포함) 6볼넷으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변화구 제구가 불안해 볼넷이 많았던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또 두산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탈보트는 시즌 12승째(2패)를 올렸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28세이브째를 거뒀다. 세이브 부문 선두 두산 프록터(29세이브)를 한 개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삼성(57승41패2무)은 2위 두산(53승46패1무)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더 벌렸다. 삼성을 위협했던 두산은 이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롯데 SK의 눈치를 보게 됐다. 두산은 최근 3연패로 부진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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