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침묵에서 깨어나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9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단숨에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에서 2할9푼9리까지 올랐다.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좌측 방향으로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T-오카다가 삼진, 발디리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중견수 플라이로, 6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3-5로 뒤진 8회 2사 3루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사 1,3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하지만 오릭스는 9회초 4실점하며 추격의지가 꺾이나 싶었지만, 9회말 2사 후 이대호의 타점을 포함해 4득점하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릭스는 8대10으로 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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