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흔의 괴력이 대폭발했다. 1년 2개월 여 만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에서 7, 8호 2개의 홈런을 날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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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은 21일 대구 삼성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0이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33㎞)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05m짜리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이는 홍성흔이 지난해 6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무사 만루 때 삼성 투수 이우선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이후 1년 2개월 여 만에 터트리는 만루홈런이었다. 또한 시즌 통산 16번째이자 역대 통산 600호, 홍성흔 개인 통산 7호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홍성흔은 0-0이던 4회초 1사 때는 선제 솔로포를 날리기도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던 홍성흔은 두 번째 타석 볼카운트 3B1S에서 장원삼이 던진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시속 141㎞)를 가볍게 밀어쳐 우측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15m 짜리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지난 5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터트린 스리런 홈런 이후 86일 만에 나오는 홍성흔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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