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홀드. 15개의 공으로 삼진 1개를 잡아내며 세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한 김병현이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모처럼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3대1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병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잘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예전보다 슬라이더가 좋아졌고 직구 볼 끝이 살아나 타자들의 배트가 조금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자신의 공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또 "예전의 좋았을 때 느낌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김시진 감독은 한현희와 함께 김병현을 당분간 불펜요원으로 활용할 예정. 김병현은 "지금은 선발 욕심을 낸다고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 팀이 정해주는 보직에 충실하겠다. 처음부터 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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