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번타자로 나갔을 때 홈런을 쳐서 너무 기쁘다."
KIA가 올시즌 처음으로 3홈런을 폭발시키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나지완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KIA는 22일 열린 광주 LG전에서 홈런 3방으로만 5득점하며, LG를 5대4로 꺾었다. '홈런 가뭄'에 시달린 KIA가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날린 건 올시즌 처음이다.
새 4번타자 나지완이 폭발했다. 0-2로 뒤진 4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신재웅의 2구째 137㎞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거세게 내리던 비를 뚫고 날린 추격의 솔로홈런. 하지만 나지완의 홈런 이후 비로 경기가 중단돼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15분 만에 속개된 경기에서 KIA 타선은 흔들리는 신재웅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차일목의 좌전안타와 김원섭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이적생' 조영훈이 3점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에이스 윤석민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6회초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KIA엔 나지완이 있었다. 6회말 1사 후 LG 두번째 투수 임찬규의 140㎞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결승 솔로포를 뽑아냈다.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후 불펜진은 제몫을 다했다. 진해수-손영민-최향남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윤석민은 6이닝 4실점했지만, 나지완의 결승홈런 덕에 시즌 7승(5패)을 올렸다.
자신의 손으로 연패를 끊어낸 나지완은 "정말 승리가 간절했다"는 한마디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설명했다. 나지완은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것을 떠올리며 "병살타를 쳐서인지 내 손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가볍게 쳤는데 홈런이 나왔다"며 웃었다.
나지완은 "연패 기간 투수들에게 미안했다. 석민이가 나가서 오늘은 정말 크게 응원했던 것 같다. 4번타자로 나갔을 때 홈런을 쳐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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