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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유적지 탐방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

by 김형우 기자
이영관 저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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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휴양지 온양행궁,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융릉, 맹사성고택과 외암 민속마을, 황희정승의 유배지 광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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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문화유적 답사코스가 아니다. 나름 의미를 담고 있는 배움이 있는 여행지 리스트다. 온양행궁은 인재관리와 한글창제 등을 통해 혁신으로 나라를 바꾼 세종대왕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사도세자가 잠든 융릉은 그의 아들 정조 대왕의 창조적 실용주의를 음미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가하면 맹사성고택을 찾아서는 그의 청백리정신을,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황희의 중용과 덕치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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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뇔 수가 있다.

모처럼 생각 거리를 던진 '여행서'가 출간 됐다.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이영관 교수가 최근 펴낸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이콘)'이 그것. 제목처럼 단순 '리더십' 관련 서적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리더십의 사례로 소개된 위인들의 유적지를 다양한 사진과 글로 소개해 여행서나 답사서를 겸하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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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이 책에서 '위기관리'와 '혁신', '심학(心學)', '여가생활' 등 4가지 키워드를 통해 조선시대 영웅 20여 명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있다. 권력욕을 경계하며 스스로를 다스려 최고의 학자에 오른 이황은 학문의 표상으로, 훈구세력들로 인해 조선왕조의 기틀이 흔들리던 혼란기, 정통성을 공고히 한 김종직은 위기관리 측면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영관 교수는 "오늘날 우리의 정체되고 그릇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진정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한국형 리더십'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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