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천, 이현구, 최용진, 채평주 이들의 공통점은?
지역적인 친분도 아니고 기수도 아니다. 동갑내기 친구들은 더욱 아니다. 라인을 형성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 이들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고 있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이다.
한때 아마추어 최장자였던 양희천이 경륜에 데뷔하면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승율 60%와 연대율 84%를 기록했던 양희천의 질주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신선한 바람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1년 시즌은 잦은 부상과 운영 미숙으로 3승을 기록하는데 그쳐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특선급 강급 위기가 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기도 했지만, 6월초 자녀가 태어나면서 양희천은 180도 달라졌다. 투지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경주를 읽는 시야가 좋아지면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최근 1,2착만 11번을 기록할 정도로 파죽지세다.
특선급 토줏대감 최용진도 무거운 기어를 장착한 젊은 선수들의 스피드에 밀렸다. 3연속 7착까지 기록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다시 강급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작년 결혼에 골인한 최용진은 조금씩 안정감을 찾더니 올해 첫 광명경주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6월말 첫째가 태어나면서 더욱 힘을 얻은 최용진은 7월 21일 광명경주에서는 이욱동까지 따돌리면서 74.2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
최용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작년 결혼으로 인해서 안정감을 찾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 힘든 훈련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구 역시 작년 결혼이후 경주 운영에서 안정감을 찾고 있고, 하반기 등급심사에서 SS반 진출에 성공했다. 5월말 자녀탄생과 함께 훈련에 박차를 가해 최근 부산 대상경주에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잦은 낙차와 부상으로 어깨 수술까지 하면서 퇴출위기 점수대까지 몰렸던 채평주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7월말 자녀순산과 함께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6,7착 전문선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8월 중순에 있었던 광명경주에는 금,토,일요경주에서 2,3,2착에 진입하기도 했다.
경륜왕 권승철 수석위원은 "육아문제로 인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해서 그런지 훈련에 대한 만족도나 훈련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 같다"며 "자녀 출산등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선수들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양희천 ◇이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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